현대중공업은 세계1위 조선기업입니다. 하지만 조선업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해마다 50조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던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3조원으로 쪼그라들었고 -4500억원에 달하는 순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.
현대중공업에 이어 한국에서 2위 조선사인 대우조선해양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. 2014년도부터 2016년도까지 3년간 -14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적자를 기록하면서 사상초유의 재무위기를 겪었는데요, 여기서 끝이 아니죠.
중국 내 1,2위 조선소인 중국선박공업집단 (CSSC)과 중국선박중공업집단(CSIC)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어 자칫 잘못하면 이들에게 글로벌 선박수주를 뺏겨 한국 조선산업이 몰락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.
따라서 현재시점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은 국가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,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과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인 산업은행, 그리고 각 이사회에서 합병을 하기로 이미 결정을 했습니다.
그런데 일본이 이를 막아서고 있는데, 일본이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왜 방해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정확하게는 현대중공업이 신설한 중간지주회사죠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게 되는데요, 현대중공업그룹은 소속국가인 한국뿐만 아니라 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든 해외국가들의 공정거래위원회들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. 각 국의 공정위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후 독과점 및 글로벌 조선업에 미칠 영향 등을 계산한 뒤 승인을 결정하게 되는데 일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.
나머지 내용은 화면 위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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